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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과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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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최고 수준의 단계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거리두기의 기간과 주요 내용은 무엇일까요?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 2021.07.12~2021.07.26

오늘 9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염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번 주말부터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확한 실시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 동안 이어집니다. 이후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빠르게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안하여 사적 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유행이 지속될 경우 이달 말에는 일일 확진자가 1400명에서 2140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접종 인센티브 격으로 주어졌던 방역 완화 조치가 이 기간 동안은 유보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내용은?

  1. 사적모임: 사적 모임은 친족이라고 하더라도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이후에는 2인 이상의 모임이 불가능합니다.
  2. 행사·집회: 1인 시위를 제외한 행사와 집회가 금지됩니다. 단,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는 친족의 참여만을 허용합니다. (친족이라 하더라도 49인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3. 스포츠 관람: 무관중 경기
  4. 종교활동: 비대면 활동만 가능 (식사, 숙박, 모임, 행사 금지)
  5. 직장 근무: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에 시차 출퇴근제나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권고합니다.
  6. 교육기관: 14일부터 유·초·중·고 등교 전면 중단, 원격수업 전환 (단, 돌봄이나 장애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의 대면 지도는 유지) 
  7. 다중이용시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학원, PC방, 유흥주점, 단란주점은 오후 10시까지 영업 가능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 금지 유지

최근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연일 확진자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그동안의 코로나와는 달리 두통, 인후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가벼운 감기나 냉방병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으므로 작더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에 응해달라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하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전했는데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이후 정부 측에서 손실 보상법에 따라서 최선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내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코로나는 번식이 어려운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도 전염이 계속될 정도로 강력한 바이러스인데요. 이 확산세가 가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