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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5G LTE 요금제 변경 방법과 위약금 조건은?

오늘은 통신사별 5G 요금제를 LTE(4G)로 변경하는 방법과 위약금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특히 공시 지원금을 받아 휴대폰을 구매한 경우 LTE 요금제로 변경할 때 위약금이 부과된다고 아는 분이 많은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5G 요금제, LTE로 변경 가능할까?

5G 요금제를 LTE로 변경하는 일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위약금이 걱정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원칙적으로는 이동통신사 삼사 모두 공시 지원금을 받아 개통한 경우 186일 이후, 선택 약정 할인을 통해 개통한 경우 126일 이후 위약금 없이 LTE 요금제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요금제 변경 과정이 까다롭고 공시지원금을 받은 경우 추가적인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5G 요금제로 개통할 당시 들었던 보험이 해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통신사별 요금제 변경 과정과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해 7월 3일, '프리미엄패스 1' 서비스를 개편하였습니다. 이는 공시 지원금을 받은 5G 요금제 가입자가 6개월 뒤 저렴한 LTE 요금제로 변경할 때 위약금을 면제하는 정책인데요.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1. LTE 요금제는 월 4만 5천원 이상이어야 한다.
  2. 2019년 12월 3일 ~ 2020년 6월 30일 가입자들은 제외된다.

만약 월 4만 5천원 아래의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공시 지원금 차액이 위약금으로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요금제 변경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통은 오프라인 매장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요금제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5G 요금제에서 LTE 요금제로 변경할 때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통신사나 매장에서는 5G 폰은 5G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룰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5G폰의 유심을 LTE폰에 꼽는다.
  2. 고객센터·114·어플 등을 통해 LTE 요금제로 변경한다.
  3. 유심을 다시 5G 폰으로 옮긴다.

 

LG유플러스

LG 유플러스는 요금제 변경이 가장 까다로운 통신사입니다. 유플러스도 5G 요금제 가입자(공시 지원금)가 6개월 뒤 LTE 요금제로 변경을 원할 경우 조건부로 위약금을 면제해주는데요. 이 조건은 월 4만 5천 원 이상의 LTE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4만 5천 원 미만의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타 통신사와 달리 공시 지원금 전액이 위약금으로 부과됩니다. 그렇다면 LTE 요금제 변경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은 LG유플러스의 요금제 변경 방법입니다.

  1. LTE 단말기로 유심을 옮겨낀다.
  2. LG 대리점에 방문하여 LTE 단말기로 '확정 기변'을 받는다.
  3. 5G 폰으로 유심을 옮겨 사용한다.

다만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확정 기변' 때문인데요. LTE 단말기로 확정 기변을 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5G 폰에는 소유권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이때 단말기는 중고폰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분실을 해도 분실 신고가 불가능하며 보험 가입의 이유도 사라집니다. 이외에도 특정 금융, 주식 앱 등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KT

KT도 위약금 없이 요금제 변경을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의무기간이 지난 이후 4만 7천 원 미만 요금제는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인데요. 만약 이 금액 미만의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공시 지원금 차액이 위약금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1. 5G 폰의 유심을 LTE폰에 꼽는다.
  2. 고객센터·114·어플 등을 통해 LTE 요금제로 변경한다.
  3. 유심을 다시 5G 폰으로 옮긴다.

 

오늘은 5G 요금제를 LTE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5G는 비싼 요금제와는 달리 제대로 된 서비스가 구축되지 않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는데요. 만약 공시 지원금을 받아 구매했으나 LTE 요금제로 변경하고 싶은 분들은 위의 방법을 따라 하시면 됩니다.